Video Portfolio
Dream
Personal work By Jin Seong Kim
꿈(Dream) 프로젝트는 꿈에 의식의 흐름에 따른 전개와 이미지의 전개를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장 잘 살리면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은 어떠한 것이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모델링, 애니메이팅, 3D 시뮬레이션등 시각적인 작업과 여러 음악을 섞고 효과음을 입히는 등의 사운드작업을 진행하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부터 차분하게 기획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아이디어의 뭉텅이를 바로바로 만들고 가감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SEE
보다, 알다, 만나다
꿈은 흐름에 따라 보이는 시점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꿈안에서 무엇인가를 보는 자신은 특정된 존재가 아닌 변화하는 것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꿈의 시점에 대한 시각화로서 나는 가장 직접적인 눈의 형상을 사람과 접촉시키며 독립된 시야에 대한 관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2 마주하다.
#10 잠겨 뻗어나가다.
꿈을 인식하기 위해 보는 것
이것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나는 눈을 통한 인식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 눈의 등장에서 보이는 넘길거리는
살의 결을 통하여 과도하게 인식하게
되면 꿈에서 깨어지는것 같은
아슬아슬한 연결고리의 상태를
나타내고자 하였다.
이 넘실거리는 살결을 표현하고자
Height 맵을 활용한 셰이딩 노드작업을
시도해보았으나 최종적으로는
메타볼과 파티클작업을
통하여 구현하였다.
Visualizing story
자신을 마주하다
꿈을 깨닫는 시기는 자신을 인식할 때이다.
drown
잊게 하다, 잠기게 하다, 짓눌리다
꿈의 시작을 알아차리는 것은 드물다. 대부분의 경우 중간에서 꿈인것을 알아차리기에 그 시작을 표현하는 것은 상상에 맡겨야 한다.
하지만 꿈의 시작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흐려지며 결국엔 흐름에 녹아들어 그 안에 잠기게 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모두가 느끼고있다.
#7 경계를 허물다.
#9 수면에 잠기다.
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경험은
현실에서 겪은 모든 경험의 정수에서 비롯된다. 몸에서 받아들인 경험과 이를 통하여
자극받은 무의식의 상호작용이 꿈의 흐름과 시각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 씬에서는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고
녹아내리는 장면을 표현하고자 한다.
녹아내리는 것은 외부의 물질적요소들 즉 밖에서 오는 경험들이고 이것들이 녹아내려 섞이고 경험의 정수가 되는 것을 표현하였다.
신경써서 표현하고자 한점은
물체들이 녹아내려 액체가 되는 장면인데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모든물체를 전부 fluid상태로 전환시키고
Viscosity 값을 최대로 올려서
몇초간의 시간을 기존의 형태를 유지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내고 그대로 채용하였다.
현실의 공간에서 무의식의 세계로
Visualizing story
꿈의 시작
vary
변주하다, 다르다, 불규칙하게 변하다
꿈은 잠든이의 기억의 파편을 맞춰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고 본적없는 가능성, 일어날 일이 없을 일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꿈의 불규칙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에 대하여 고민한 결과 생명이라 생각하였고
동물과 식물에 대하여 떠올리게 되었다. 현재까지 진행해온 사람의 동물적 특징적인
이미지를 식물의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넣어 과감한 이미지의 변화를
시도해 보았다.
#11 스스로 흐름이 되다.
#14 .약동하여 형상을 이루다
꿈의 흥미로운 점은 '이미 시작된 이상
깨어나지 않는 한 끊임없이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꿈에서 변화하는 이미지의 특징을 보이기 위해
나는 기존의 이미지였던 눈이라는 직접적인
피사체에서 더 작은 요소로 나뉘어 들어간다.
눈에서 자라나는 작은 줄기들 붉은 듯한
액체속에서 뻗어나가는 핏줄과 같은것들이
후에 녹색의 물에 이르러 식물의 줄기나
엽록체같은 작은 요소들로 변화하는
과정과 이것을 토대로 만개하고 퍼져나가는
식물의 특징에 대한 이미지의 전개를 표현하였고,
파티클과 헤어 기능을 주력으로 삼아 구현하였다.